서울대학교는 국내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불확실한 글로벌 정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인적 인재들을 양성해 왔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은 국가에 관련된 제반 문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엄격한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 인재들을 다수 배출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공정책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각 국정 영역별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공공부문의 인재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재)교육과 역량 강화는 각종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서울대학교 내에 산재해 있던 공공부문 관련(행정·환경·국제·보건·융합과학기술) 대학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세종시에 거점을 둔 국가정책행정전공(Interdisciplinary Program in National Policy and Administration)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울대학교와 중앙부처가 쌓아온 긴밀한 전문지식 네트워크 및 정책자문기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시의적절한 정책결정과 수준 높은 정책산출을 유도하여 국가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포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내 최고의 공공부문 역량 강화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